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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위원 소식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은 장한어린이 학습여행[밀양신문, 2010-07-29]

작성일    2010-08-06
조회수    1,366
첨부파일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은 장한어린이 학습여행
밀양시아동위원회 협의회 주관, 청와대, 고려대, 경복궁 등 1박2일 나들이
[2010-07-29 오전 10:53:00]
  
자라나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 또래들과 즐거운 어울림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한어린이 학습여행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장한어린이 학습여행은 (사)밀양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영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학생 93명과 인솔교사 3명, 아동위원 8명 등 참가하여 고려대학교, 경복궁, 청와대, 문경 진남역 자전거열차, 문경석탄박물관, 문경세재 세트장 등을 체험하였다.

밀양시와 밀양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선발된 장한어린이는 관내 23개 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 수 대비로 선정되었으며, 50%는 모범어린이, 나머지 학생은 소년소녀가장 및 결손, 시설아동 등으로 선발되었다.

22일 오전 7시 40분 밀양시 장한어린이 학습여행을 떠나는 밀양시청 서문 앞에는 밀양시사회복지과 장성기 과장, 김문성 저출산아동청년소담당 등 관계공무원, 밀양시아동위원출신인 한원기 시의원, 위원인 김상업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아동위원 등이 나와 아동들의 유익하고 즐거운 학습여행이 되기를 기원했다.

차량배정과 인원점검을 마친 학생들을 태운 버스 3대는 4시간여를 달려 첫 번째 목적지인 우리나라 대표 명문사학의 하나인 고려대학교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김용문 前 보건복지부 차관의 배려로 그곳 대학생들과 함께 학생회관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고려대학교 학생 홍보대사로부터 학교 소개와 더불어 교내를 버스로 투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려대학교 견학을 마치고 학생들은 경복궁을 견학하였으며, 이번 여행을 통해 학생들이 가장 가보고 싶었던 청와대 방문을 실시하였다.

방학기간이라 청와대 방문객들이 많아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은 늦었지만 학생들은 간단한 출입 절차와 홍보영상을 보고 그토록 기대하던 청와대에 입성했다.

청와대에서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그곳 직원들의 안내로 청와대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사진 촬영도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늦은 청와대 방문을 마치고 한줄기 시원한 소낙비를 맞으며 학생들은 숙소인 수안보로 향했다.

수안보에 도착한 학생들은 늦은 저녁식사와 더불어 샤워를 하고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자유로운 주제로 편지쓰기를 실시하여 최우수상을 받은 청도초등학교 6학년 이연경 학생 등 24명에게 심사를 통하여 도서상품권을 시상하였다.

다음날인 22일 학생들은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경북 문경시를 방문하여 진남역 자전거열차, 석탄박물관, 문경 영화세트장 등을 체험하고 밀양으로 돌아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 장한어린이로 선발되어 체험학습을 참가할 때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지만, 아동위원 및 인솔선생님 덕분으로 고려대학교, 청와대 등을 둘러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며 “먼저 아동위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리며, 지역과 국가를 위해 느끼고 생각한 바를 실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어야 겠다”고 밝혔다.

(사)밀양시아동위원협의회 김영주 회장은 “짧은 일정 동안 어린이들에게 보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다소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행군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어린이들이 올곧게 자라나 훌륭한 지역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동료 아동위원과 인솔교사, 밀양시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보다 많은 아동관련 예산이 확보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 제공과 함께 질적 향상을 기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한편, 밀양시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복지증진과 보호에 앞장서는 읍면동 33명의 위원들이 지역의 아동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주관, 장한어린이학습탐방, 사랑의 밑반찬나누기 등을 실천하며 봉사에 매진하고 있는 단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규열